우리아기 언제쯤 걷기 시작할까?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아이가 자라는 모든 순간이

감격스럽고 기쁠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제 아이가 울때 웃을 때

그리고 뒤집었을 때와 기기 시작했을때 그 모든 순간이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아주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도 걱정하고

기뻐하며 고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아기가 언제쯤 제대로 걷기

시작할지가 상당히 고민이 되는데요.

 

어떤 아기는 돌도 안됬는데 걷기 시작하기도 하며

어떤 아기는 돌이 지나고 14~15개월이 되어서야

겨우 걷기 시작하는 아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아기는 많이 걷지는 못하지만

최대 12걸음 까지 걸었지요 ^^

 

아이들은 스스로 또는 본능적으로 잘 자라는 듯 하지만

옆에서 부모가 잘 지켜보며 보조를 잘 해 주어야 한다는 걸

육아를 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시간을 모두 아이에게 올인하기란

보통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절실히 깨달았죠.

 

내 아이가 빨리 걷느냐 좀 늦게 걷느냐는

부모의 역할도 한 몫 합니다.

 

옆에서 아이가 걸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도와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

될 수 있는데요.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손잡고 걷는 연습과

끊임없이 아이와 소통하며

걷는게 즐겁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어야 합니다

 

제 아이는 8개월에 잡고 일어섰지만

돌이지나서야 겨우 몇걸음 떼는 정도입니다.

 걸음마 보조기는 잡고 잘 걸어 다닙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아주 조심조심 걷죠 ㅎㅎ

 

 

 

아이는 부모가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려고 합니다.

 

아이 장난감도 사주면 알아서 가지고 노는것이 아닌

엄마와 아빠도 아이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어야

아기 정서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걸음마보조기도 아이에게 잡고 걸으라고 하면

안걷습니다. 먼저 제가 잡고 걷는걸 보여주고

호응하며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유도해야하죠.

 

 

 

 

 

가다가 부딪히면 방향 전환도 해주어야 합니다^^

 

 

 

 

 

요즘 우한폐렴으로 바깥출입을 안하고 있어
심심해하고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육아생활 1년쯤되니
그동안의 일년이 정말 편했다는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먹이고 재우고 기저귀만 갈아주면
되는 시기는 지났고
말이 안통하지만 끊임없이 소통하고
아기와 같은 입장에서 생각하려하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과 말한마디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줄 수있고
저의 생활습관도 아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는
말이 있죠
정말 맞는 말입니다

아이를 통해서 저 자신을
보게되고 스스로 변화해
나가려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열심히 놀았는지
이렇게 잠드려는 우리아가의
모습과 함께
마무리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