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스카나 아이와 함께 호캉스 하기 좋은 호텔.

여행 갈 때에는 목적을 분명히 하자! 여행을 할 것인지 호캉스를 할 것인지

 

올해 봄 4월 말쯤에 제주도 태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두 번째 태교여행인지라 첫아이를 데리고 가야 해서 태교 여행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가족여행에 가까웠죠. 저희는 호텔을 좋은 곳에 잡아두고 관광도 열심히 다녔어요. 그래서 호캉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많은 걸 체험하고 많은걸 봐야 해!! 하는 마음으로 관광도 많이 하고 호캉스도 즐기려고 했어요. 그 결과는.. 이도 저도 아니고 몸은 몸대로 힘들고. 임산부인 저에게는 특히나!! 무엇보다 호캉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해 호텔비가 좀 아까웠죠.  저희는 디럭스룸으로  2박 3일 호텔 숙박비용이 70만원대  입니다.  지금도 검색해보니깐 가격이 비슷하네요. 외에 조식과 석식도 있는데 이 부분은 따로 결제해야 합니다.  외에 수영장 이용 시 간식 비용이나 썬베드 대여, 플레이존 이용 등에 대해서는 추가 금액이 발생합니다.

 

 

1. 아이가 있다면 키즈룸으로
   2. 조식과 디너 비용  20% 할인
                 3. 인스타에 후기올리고 포인트 받아서 쓰기
           4. 수영장, 키즈플레이존, 놀이터, VR존

 

 

방은 키즈룸으로!!

아이가 있으니깐 당연히 예약한 방도 키즈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아라고 핑크색 방으로 안내해주더군요.

핑크색 캐릭터 벽지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좋아했어요

공구장난감이나 소꿈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갑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사실 저 소꿉놀이나 공구 장난감 그리고 저 리빙박스 안에 있는 블록들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놀지는 않았어요

조금 관심을 보이다가 말았지요.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리빙박스 뒤에 있는 하뚱 세이 하우스였습니다. 덕에 저희 부부가 또 구매를 했지요. 펜과 함께요. 방은 넓고 청결했습니다. 편안하게 잠도 잘 잤고요.

안에 있는 과자들은 모두 먹으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외에 물이나 커피는 모두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창문이 크고 틔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단점이라고 하면 바로 밖에 공사장이 보인다는 점. 에어컨을 틀어도 되지만 저는 에어컨 바람이 너무 싫어서 창문을 좀 열고 있었네요. 그리고 더워지기 전에 제주 여행을 갔기 때문에 에어컨을 거의 틀지 않았아요.

침대는 아이를 안쪽에 눕히고 엄마 아빠가 바깥쪽 침대에 쓰면 되는 구조인데 저희는 침대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막 기저귀를 뗀 아이라서방수 패드 필수로 챙겼고요. 

 

안에서 아이는 장난감으로 열심히 놀고 부부는 편안히 잘 쉴 수 있을 것 같죠?

 

아이가 가장 좋아한 것은 침대예요 폴짝폴짝 열심히 뛰어놀더군요. 

그리고 아빠가 피곤해서 드러누우니 아이도 함께 드러눕기! 엄마 아빠 따라쟁이!!

 

 

조식과 디너는 따로 결제(20% 할인)

디너가 코스로 잘 나온다고 해서 비싸도 먹어보자며 저희가 2박 3일 중 하루는 디너를 먹고, 2일은 조식을 먹었습니다.

제주 토스카나 호텔 디너는 1인 11만 5천 원 소인은 5만 5천 원이고, 조식은 성인 33000원 소인 20000원으로 먹었고,

디너는 코스요리로 나왔습니다. 아이 입맛에 맞게끔 잘 나왔지만 아이가 먹지를 않아서 상당히 돈 아까웠고,

제 배가 먹지 않아도 부른 배라서 많이 먹지 못해서 돈이 아까웠다고 말하고 싶네요. 

 

 

코스요리로 전체적인 구성이나 메뉴는 상당히 괜찮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호텔을 묶는 여행객이라면 호텔 토스카나 디너 한 번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조식은 모두 호텔에서 해결했습니다. 조식이 맛있어요. 

 

하지만

 

아침부터 애 밥먹일 거라고 근처 음식점 찾기도 싫고 그냥 편하게 모두 호텔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아이 먹이기에는 조식 비용도 너무 아까웠습니다. 조식을 입도 대지 않고 짜증을 내니 어른도 밥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어요.

저렴한 가격도 아닌데 그냥 돈만 날렸습니다.

 

 

쿠폰 4만 원 받기(카카오 친구 추가, 인스타그램 후기)

호텔 입실을 하면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요, 카카오 친구 추가를 하거나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올리면 각각 2만 원씩 4만 원을 포인트로 줍니다. 저희는 이 포인트로 밤에 수영장을 이용할 대 썬베드와 간식 사 먹는데 썼습니다. 

 

야외 온수풀, 플레이존, 키즈 플레이존, VR존 등

호텔이 좋은 점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수영장만 이용했는데요.

낮동안에는 제주 관광을 하고 수영장은 밤에만 이용했습니다. 수영장도 24시간 내내 온수풀이라 아이와 함께 수영하기 좋습니다.  

임신중인데 맥주한잔은 버렸습니다.

라면이 맛있었어요

물놀이를 좋아했어요.

야외 온수풀과 플레이존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온수풀 입장 시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수영모 또는 모자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썬베드는 유료 대여이고 먹거리는 직접 구매해야 합니다. 저희는 튜브나, 휴대폰 방수팩을 따로 구매했는데 가격 대비 튼튼하고 좋았네요. 비치가운이나 수건도 무료로 대여했고, 아이 같은 경우에 영유아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낮에는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영상도 틀어줬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밤 수영만 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밤에는 영화를 틀어주는데 이어폰을 껴야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외에 플레이존( 코인 노래방, 오락기, 인형 뽑기, 보드게임), 밤비노 키즈 플레이존, VR존이 있었으나 다 체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낮동안에는 제주관광을 했거든요. 유료 키즈 프로그램도 있으나 저희는 체험하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조식 먹으러 가는 길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습니다. 크지는 않으나 3~4가지 정도의 놀이기구가 있었고 다른 아이들이 즐겨 노니 저희 아이도 놀이터에서 계속 놀려고 해서 중간에 꼬셔서 밥 먹으러 가고 그랬네요.

미끄럼틀을 수없이 반복해서 탄 것 같습니다. 토스카나 호텔이 아이를 위한 장소나 프로그램들을 잘 준비해 뒀지만 

딱 2박 3일이 호캉스로 즐기기 가장 적당한 기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밖으로 관광을 다니는

것보다는 최대한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 제대로 비용을 절감하는 제주여행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아이와 함께 호캉스 하기 좋은 호텔 토스카나에 대한 리뷰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