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기 기저귀 떼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20~21개월 무렵

소민이가 불편하다는 듯

기저귀를 부여잡고

인상을 찡그리고

다니더군요.

 

두돌이 지나고

천천히 배변훈련을

시켜야겠다는

계획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매달 나가는 기저귀

값도 무시 못하겠고

 

지금부터 배변훈련을

해야겠다 싶더군요.

 

우리 어릴 땐

돌지나고

바로 뗐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부모님껜

매달 나가는

기저귀 값을

감당해내기 어려운

시절이었고,

 

저희는 천귀저기를

사용했다고 해요.

 

그 시절에

겨울에

변변한 세탁기 없이

기저귀를 손으로

일일이 빨았다 생각하면

 

"정말 우리엄마 고생 많이했다"

이런 말로 표현해도 부족한

마음을 알까요?

 

배변훈련을 하려니

또 이것 저것 필요하더군요.

 

 

 

 

 

 

 

 

 

아기변기는

남편은 친인척분께

얻은거에요.

 

얻어쓸수 있다면

최대한 얻어쓰는게

좋은것 같아요.

 

육아용품은 길어야

몇달이고.

되팔기도 그렇자나요.

 

인테리어용으로는

꽝이지만.

 

소민이가 뽀로로라서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기저귀를 떼려면

기저귀를 안채워야 하는데

 

그냥 바지만 입히기

모해서 방수팬티를

알아봤어요.

 

참고로 

방수팬티도 단계가 있어요

3~5단계 까지 있고

5단계가 제일 도톰해요

 

방수라서 안샐줄 알았는데

새더라고요.

 

한번 싸면

바지까지 새어있어요.

 

 

 

팬티만 입혀서 올렸다고 나중에 욕들으면 안되는데...

 

 

 

 

팬티는 90사이즈 샀는데

13키로 소민이에게

잘 맞아요 !

 

문제는 

쉬를 하면 아기가

찝찝하다는걸 

알려야 하는데

가만히 있어요....

 

이렇게 되면

배변 훈련이

잘 안되는 거겠죠..

 

대변은 찝찝하니깐

빨리안갈아주면

울면서 표현이라도

하지만

 

소변은 표현을 안해요.

 

 

 

 

 

 

 

아무래도 제가

"쉬아 응가" 라는

표현을 돌지나고 부터

알려주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다른말은 다 잘하는데

배변훈련에 관한 말은

잘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쉬아하면

쉬아했어?

라고 분명하게 말해주고

쉬아는 어디에 하는거지?

하고 알려주는

연습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화장실 갈때는

항상 따라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엄마도 "쉬" 한다고

알려주면서

 

"쉬는 이렇게 해야해"

하고 또 알려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 정도

하고 있는데

진전은 없네요 ㅎㅎ

 

담 포스팅엔

기저기 뗐을 때를

기록해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