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아이와 함께하는 일일 여행! 남해 양떼목장 양모리학교

나들이 다니기 정말 기분좋은 날씨입니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죠.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이런 계졀의 변화를 아이들이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주말에는 남해 양모리 학교를 찾았습니다.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고, 5세이하는 무료라

안에서 먹은 음료값이랑 합하여 14000원 썼군요.

 

 

사진만 봐도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느껴지나요?

긴팔 입고 갔는데 딱 좋았습니다.

 

이따금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해서

기분도 좋았고요!

9월 중순이 지나니 지독하게 더웠던 여름을

어떻게 보냈는가 싶습니다.

 

 

 

 

4세와 47일된 아기를 함께 키우는데

애 둘 키울만 합니다. 힘들어서 그렇죠^^

100일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나오는 것이

썩 좋지는 않지만 저에게는 4세 아이가 있습니다.

 

정서가 자라는 시기라 집에만 있을 수 없더군요.

동물원에 데리고 가기로 했는데,

동물원은 너무 멀고 가까운 곳 동물이 많은 곳

어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남해 양떼목장 양모리 학교가 생각이 나더군요

 

두 번째 방문하는 양모리 학교

우리 아이가 즐거워만 한다면야

또 놀러갈겁니다~!

 

 

 

 

 

★입장료
성인: 5000
5세부터: 3000
동물 먹이: 무료

좀 쫄보인 우리 딸은 

무섭다며 먹이도 겨우겨우 줬는데요.

괜찮다고 다독이며 가르쳐 주니

먹이를 잘 주더군요.

 

동물들이 다 인간친화적입니다.

그래도 조심해야겠죠.

 

 

길따라 올라가면 

작은 나무숲 아래

작은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딸 좋아했습니다.

 

단점이라면.. 모기가 많다는 점

잠시 놀았는데 4방을 물렸어요.

 

 

 

 

사놓고 입지 못했던

리슬 일랑원피스를 개시했는데

아기띠를 하는 바람에 입은 보람이 없어요~

 

우리 두 딸도 맑은 공기 쐬고 좋았겠지만

저와 남편도 정말 좋았거든요.

나름대로 꾸미고 나와서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다했어요.

하늘에 구름도 멋지고요.

산책로가 예쁩니다.

 

 

목장 안에 들어가서 직접 양을 만질 수도 있습니다.

먹이를 들고 있으면 양들이 따라와요.

사람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다가와서 하나라도 더 얻어먹으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좋은 체험이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처음에는 많이 무서워 했지만

차츰 적응하면서 양에게 먹이도 주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 시설과 캐릭터들이 있어서

시간떼우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 많아

모르는 또래 아이들과 잠시 어울려 놀기도 하네요

 

무엇보다도 신난사람은 아빠입니다.

 

 

나무를 가로질러 

바다도 눈에 들어옵니다.

참 숨통 트이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