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아기발달 "안녕"이라고 말하는 우리아기~! 드디어 말문이 서서히~!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이

확 와닿는 시기이다

 

갓 태어나서

엎드리고

기고

앉았다가

잡고 일어나고

걷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들이

걸렸지만 

 

지금은 그 시간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것 같다.

 

 

 

 

 

 

어린이집 생활도

너무 순조롭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소민이

 

사람을 좋아하는건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그런 사람들로 인에

먼 훗날 상처도 받고

울고 웃으며 

성장할 소민이를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모순된 감정들이

막 올라온다.

 

 

 

 

 

 

 

시기마다

아기가 성장하는 단계가 있는데

1월생인 우리 아기는

이제 말할 때가 다가온듯 하다

 

돌쯤 부터

책을 들고 와서

책을 읽어달라는

행동을 보여준 우리 소민

 

이것 또한 매일 책일 읽어주기

위해 노력한 우리의 결실!

 

동물책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동물흉내를 내며

책을 많이 읽어주니

동물흉내를

어설프게 나마

내기시작~

 

점점 더 발달하면서

16개월령에는

시계, 기차, 이런 단어들을

가르쳐주면 정확히

따라 한적이 있으나

그 이후로 더 말한 적은 없다

 

아마도 우리가 계속 

알려주지 않은 탓일것이다.

 

 

 

 

 

17개월령에는

빠빠~

멍멍, 개구개구

음모, 다으닥다으닥 

과 같은 동물소리와

 

 

명확한 의사표현으로

"안해"를 하기 시작

 

부정적인 말부터 배운다더니

정말 그렇다.

 

안해는 부정적이긴 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기위한

정확한 의사표현이다.

 

원하지 않는 것은

눈으로 확인 하고

"안해"라고 한다.

 

나는 안해~! 라고

가르친적이 없다

어린이집에서 배웠을까?

 

 

 

 

 

18개월이 되고

중순쯤 되니

어느순간 "안녕"이라고 한다.

 

솔직히 안녕은 

항상 들었으니깐

할머니집 갈때도 듣고

만나는 사람마다

안녕이라고 해주니 말이다.

 

정확한 발음이 아닌

안넝 이라고 말하지만

인사인 줄 알고 하는 

말인듯 하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

요즘 타요와 뽀로로를

많이 본다.

시투와 로기를 서서히

구사하기 시작했고

뽀로~ 하고

흐릿하지만

캐릭터의 이름들을

하나 둘씩 기억하고

말하기 시작~!

 

 

 

 

안녕이라고 말하는 영상입니다. 밤에 찍은거라 어두워요

 

이런 사소한 영상들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이거다 싶은건

멀리 있는 핸드폰도 가지러

뛴다~!!

무조건 찍어야하니깐~!

 

뭔가 더 많은 말들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어린이집에서 오면

항상 간식이나

먹을 것을 챙겨주어야 한다.

 

먹성이 워낙 좋은 아기인데다

딱히 가리는것도 별로없다.

 

어찌보면

우리 소민이는

수월한 아기일 수 있다.

 

하지만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

 

난 그 에너에를 따라가야한다.

 

 

 

 

어린이집에서도 블럭을 이용한

교육을 해주는 듯하다.

 

나또한 집에서 스토리텔링으로

블럭으로 놀아주기도 했는데.

한 두번 반복해서

놀아주다 보니 어느덧

혼자서도 잘 논다.

 

그리고 블럭을 쌓을때는

초집중 모두..

침에 옷을 적신다~!

손수건 필수~!

 

블럭을 쌓을때도

나름대로의 창의성을

가지고 쌓는 듯하다.

 

그리고 모양틀에

세모 네모 별모양등

의 원목들을 

맞추는 놀이도 좋아한다.

 

블럭쌓다가

원목도형가지고 놀다가

같이 가지고 놀다가

두서는 없는듯 하지만

집중은 많이 한다.

 

무언가를 했을 때

"칭찬"은 필수다

 

무조건 톤업된 목소리로

즐겁게 "잘했어요~!"

우리소민이 너무 이뻐

이런 칭찬이 필요하다

 

그럼 우리 소민이

표정이 확 펴지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니 말이다.

 

 

 

음료수 빠는 자세가 멋진데^^

 

 

아이와 놀아주는게 너무 힘들다 보니

뽀로로 티비에 너무 의존하게

되는데.. 나도 뽀로로 티비를 보며

춤도 함께 추고 노래도 불러준다.

 

엄마가 함께하면 집중모드 돌입~!

 

그리고 힘도 좋은편이다.

 

 

 

 

 

 

타요를 많이 보여주어 그런지

자동차 장난감에 

관심이 많다.

 

그 중에 유독

구급차를 좋아한다.

 

돌잔치때도 청진기를

집었는데

 

정말 그쪽 관련업을 

하려고 하는걸까?

 

 

 

 

 

 

말하는것도 인사하는 것도

기분이 좋으면 한다.

 

아기도 감정적이다 ㅎㅎㅎ

아무것도 모르는 듯 하지만

사람이 하는 말도

다 알아듣는다

아직 말을 잘 못할 뿐...

 

 

 

 

 

 

나는 어릴때부터 치아가

너무 약했고

지금도 치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 소민이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해주고 싶어서 

칫솔질은 절대 안빼먹는다.

이건 나의 철칙이고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이다.

 

뭐든 스스로 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소민이.

 

많이 서툴고 어색하지만

이런 과정들을 다 거쳐야만

엄마인 내가 좀 더 빠른 시기에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주변이 지저분해지는 것이

싫어서 밥도 무조건 떠먹이고

하는 것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지 않다.

 

 

 

 

 

 

 

요즘 밤에 잠잘때 너무 답답해해서

거실에서 이불펴고 잔다.

 

소민이가 너무 좋아한다.

 

아침잠 많은 나를 따라하는 소민

 

요즘 잠이 없어지고 있다.

낮에 2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보통은 10좀 넘어서 잠들었는데

요즘은 12시가 다되어서야

잠든다. ㅠㅠㅠㅠ

 

항상 밤에 공부하던 나는

아이와 놀다 지쳐

핸드폰 삼매경 하다가

잠이든다.

 

 

 

 

 

 

 

어린이집 생활도 잘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듯하여

참 고맙고 감사하다.